1961년 충북 제천에서 출생한 이 후보자는 대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기획조정국장을 시작으로 정책기획국장, 대외협력본부장, 투쟁상황실장, 정책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또한,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장관실 정책보좌관, 고용노동부 최저임금위원,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과거 정부 출신 인사가 맡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2017년 이 후보자가 민간 노동계 인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사무총장에 선임됐다.
14일 3차 내각 인선을 발표한 윤 당선인은 이 후보자에 대해 "노동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의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