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의 이같은 방침은 당초 38.5% 인상 계획에서 13% 낮춘 수준으로 인천시민들의 민원을 반영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영향권주민, 서구·김포시민, 인천시민, 일반 등 4개 그룹의 주중, 주말 평균 입장료를 현행 10만9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인상됐다.
이용 그룹별로는 매립지 반경 2km 안에 거주하는 주민의 경우 주중에는 6만원에서 6만3000원, 주말에는 12만에서 12만6000원으로 각각 5%인상된다.
이밖에 인천시민은 주중 7만8000원에서 9만9000원(26.9%), 주말에는 14만5000원에서 19만원(31.0%)으로 인상된다.
아울러 일반 이용객은 평일 10만8000원에서 15만원(38.8%), 주말에는 14만5000원에서 19만원(31.0%)으로 인상된다.
한편 현행 드림파크 골프장의 입장료를 인근 10개 대중골프장의 평균 입장료와 비교하면 주중에는 17만5000원 대비 7만9000원으로 45.1% 수준이고 주말에는 23만8000원 대비 13만8000원으로 57.9% 수준이다.
이같은 요금은 인상되는 입장료 중 가장 비싼 일반 이용요금과 비교해도 주중 15만원, 주말 19만원으로 인근 대중 골프장 평균 입장료의 85.7%, 79.8% 수준이다.
지난해 드림파크 골프장 이용객은 16만2108명으로 영향권주민 16.3%, 서구·김포시민 16.0%, 그밖에 인천시민 25.6%로 전체의 58.8%를 차지하고, 인천시민이 아닌 일반 이용객은 41.2%이다.
수도건매립지공사 오일균 체육시설운영부장은 “쓰레기 매립량 감소로 주민지원기금 수입도 급격히 줄어 골프장 입장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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