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상레저 안전사고는 총 373건 발생했는데 그 중 성수기(5~10월)에 263건(전체사고의 70%)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주요 사고원인은 운항부주의 및 정비소홀 등으로 기관고장・표류사고가 280건(75%)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청은 수상레저활동이 본격적으로 성행하는 이달부터 수상레저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수상레저기구 주요활동지, 사고다발해역 등 집중관리, 활동금지구역 정비 △레저활동자 안전 확보를 위한 근거리활동 신고 당부 및 사업장 점검 △수상레저 활동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수상레저 안전문화 정착・확산 운동 등이다.
특히, 표류 등 단순사고는 전복・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항 전 장비점검과 연료유・배터리 확인 등 사전점검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 등이 수록된 리플렛 및 홍보물 등을 제공하여 수상레저 안전의식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본격적인 수상레저활동을 시작하는 6월부터는 수상레저 3대 안전 무시관행(무면허 조종・주취운항・안전장비 미착용) 행위자에 대한 집중 단속도 펼친다.
그 외 내수면에서는 작년 7월에 신설된 강원권 내수면 수상안전지원센터(동해해경서 수상레저계)를 활용하여 민・관 합동지도반 지원으로 지자체와 함께 수상레저 안전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기용 과장은 “수상레저사고 예방을 위해서 활동자 스스로 레저기구 상태 등을 사전 점검하고 활동 전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 정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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