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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케미컬 주가 4%↑…"탄산부족에 관련 산업 셧다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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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05-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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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탄산가스 공급 부족 주요 제조업체들이 조업 중단 위기를 맞았다는 소식에 태경케미컬 주가가 상승 중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경케미컬은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00원 (4.06%) 오른 1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2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탄산 부족으로 인해 관련 업계는 생산 차질에 직면했다"며 "태경케미컬, 선도화학, 창신화학, 동광화학, SK머티리얼즈리뉴텍 등의 탄산 제조사가 있으나, 현재 어느 한 곳도 탄산을 제대로 출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탄산은 탄산음료 등 식품뿐 아니라 반도체, 철강, 조선, 의료, 폐수처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원료로 주로 석유화학제품 제조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된다.

연합회는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수소 제조 시 나프타 대신 천연가스를 이용하게 되고 이로 인해 탄산 발생량이 5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것도 이번 사태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국내 탄산 생산능력이 월 8만3000t(톤)에서 이달 2만4470t, 다음 달 1만5430t으로 급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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