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에 '서울형 투명마스크' 지원..언어발달 지연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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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2-05-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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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육교사 및 특수교사에게 1인당 8매 지급

서울시 투명마스크 [사진=서울시]



영아의 언어발달 지연을 막기 위해 서울시 어린이집에 '서울형 투명마스크'가 지급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5~6월 중 서울시 소재 어린이집 4793곳에서 일하는 보육교사 및 특수교사 2만377명에게 '서울형 투명마스크'를 지원한다. 1인당 8매씩 총 16만3016매가 지원할 방침이다. 

보육교사의 마스크 의무 착용으로 언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영아(0∼2세)들을 위해 교사들에게 투명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서울형 투명마스크’는 투명창 최대화, 영아가 좋아하는 색상 등에 중점을 뒀고 보육교사들이 착용하는데 편안한 규격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도 가능하도록 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육교사가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영아의 언어·인지발달이 지연되고 있다는 전문가와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며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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