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니켈·리튬 등 배터리 금속 강세 끝나…2024년 상승 전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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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05-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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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그룹이 코발트, 리튬, 니켈 등 배터리 핵심 금속 가격이 앞으로 2년 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이 배터리 금속이 21세기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도 급증하는 수요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금속 강세장이 현재로서는 끝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전환이 앞으로 확산될 것이기 때문에 이들 금속에 대한 장기 전망은 여전히 밝지만, 투자 과잉이 공급 과잉으로 이어졌다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리튬 현물 가격은 올해 톤(t) 당 6만 달러 이상에서 t당 5만4000 달러 미만으로 급격하게 조정된 뒤, 2023년에 평균 1만6000 달러까지 폭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발트는 현재 약 8만 달러에서 내년에는 t당 평균 5만9500 달러로, 니켈 가격은 올해 20% 가까이 상승하며 t당 3만6500 달러를 찍은 뒤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보고서는 수요 급증이 현재의 공급 증가를 극복하면서 이들 금속 가격이 오는 2024년께 다시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SUV, 'C40 Recharge(리차지)'를 공개했다. 사진은 볼보 전기차 'C40 리차지' 충전하는 모습.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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