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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사진=로이터]
8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3포인트(0.68%) 상승한 3263.79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97.69포인트(0.82%) 오른 1만2033.2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21.71포인트(0.85%) 뛴 2576.34로 장을 닫았다.
이날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5084억, 5928억 위안으로, 사흘 연속 1조 위안을 넘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개발구(-1.29%), 비행기(-1.25%), 가전(-1.09%), 발전설비(-1.04%), 부동산(-0.85%), 미디어·엔터테인먼트(-0.62%), 시멘트(-0.23%), 교통 운수(-0.13%)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차신주(7.32%), 석탄(5.05%), 비철금속(2.08%), 주류(2.08%), 전력(1.78%), 호텔 관광(1.74%), 자동차(1.56%), 금융(1.16%), 석유(1.10%), 전자 IT(0.63%), 조선(0.53%), 식품(0.43%), 철강(0.36%), 화공(0.33%), 가구(0.27%), 환경보호(0.21%), 제지(0.11%), 바이오 제약(0.10%) 등이 강세였다.
이날 리튬배터리 업종이 오전장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약세를 주도했다가 오후장 들어 반발 매수세가 쏟아지면서 결국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 SZ)의 2분기 실적 부진 루머에 7% 이상 미끄러지면서 2차 전지 관련주의 약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루머 우려가 진정되면서 반발 매수세 유입, CATL 주가는 결국 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8거래일 이어진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외국인은 상하이·선전증시에서 모두 57억6700만 위안 어치 주식을 순매입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15위안 내린 6.663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2%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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