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SG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더드'의 포괄적 부합 기준을 준수해 작성됐다. 보고서 내용에 대한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경영인증원(KMR)에서 제3자 검증도 마쳤다.
구현모 KT 대표는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KT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사용 전력량 100%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캠페인에 가입하며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개발하는 등 환경 경영에 관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년 이상 사랑의 봉사단과 청각 장애인을 돕는 소리찾기 사회공헌을 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비대면 학습 멘토링 '랜선야학'과 무상으로 AI·디지털 전환 실무교육을 하는 '에이블스쿨' 등으로 사회문제 해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사회적 기업으로서 KT 행보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KT는 최근 10년간 중대성 평가를 통해 파악한 이해관계자들의 주요 관심사 변화 흐름에 따라 핵심 이슈를 선정하고 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ESG STORY'로 정리했다. 더불어 선정된 핵심 이슈와 연관성이 높은 경영진 5인의 경영 방향과 철학을 공유함으로써 전사가 참여하는 ESG 활동에 대한 실천 의지를 드러냈다.
KT는 이번에 발간한 ESG 보고서를 토대로 KT ESG 경영 지향점에 대해 이사진과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사회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사를 이해하고 경영 의사 결정 활동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ESG 보고서에 담길 다양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하기 위해 ESG 데이터 관리체계도 새로 구축했다. KT는 이러한 관리체계를 지속해서 고도화해 ESG 관련 데이터에 대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해관계자의 신뢰도 향상 △사전 리스크 대응 △경영 의사 결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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