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250㎜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정체전선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영향을 주겠다.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50~80㎜의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로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크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 충청북부, 경북북서내륙 100~250㎜ △강원동해안, 충청권남부, 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 서해5도 50~150㎜ △전북, 울릉도, 독도 20~80㎜ 등이다.
특히 황해도와 강원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 인근 임진강과 한탄강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급격히 빨라질 수 있다.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시속 45~65㎞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에도 순간 시속 55㎞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상된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9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부산 31도 △제주 35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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