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원 내린 1341.5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미국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할지를 두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잭슨홀 회의는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매년 8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경제 전문가들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으로, 오는 26일(현지시간)까지 열린다. 연준 의장은 매년 이곳에서 기조연설을 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달러는 미국 경제지표가 혼재된 결과를 보인 가운데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혁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금일 환율은 달러 상승 탄력 둔화, BOK(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전망, 당국 미세조정 가능성 등에 1340원 하향 돌파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