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제주항공에 대해 유상증자 증가로 인해 단기간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6일 3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증자 예정 주식수는 2723만4043주이며 주당 예정 발행가격은 1만1750원이다.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로 진행된다.
제주항공의 이번 증자는 2018년 11월 B7373-Max 40대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기 위한 시설자금 조달이 목적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증자로 단기간 주가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2023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감안할 때 주식 비중을 확대할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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