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확진자 2주 연속 감소...감염재생산지수도 1 미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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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08-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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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재생산지수는 0.99로 유행 감소 추세 진입 '판단'

30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류영철 보건건강국장이 코로나19 대응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30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행 정도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8주 만에 1 미만으로 내려왔다고 밝혔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30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최근 확진자 현황을 설명했다.

8월 4주 차인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한 주간 발생한 도내 확진자 수는 17만 9156명으로 전주(8.14~20) 21만 5860명 대비 3만 6704명 감소했다.

이는 8월 2주 차(8.7~13) 22만명을 기록한 이후 2주 연속 감소했으며 하루 평균 확진자는 2만 5593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주 1.07에서 이번 주 0.99로 떨어졌으며 이는 지난 6월 5주 차에 1.06을 기록한 이후 8주 만에 다시 1 밑으로 내려온 것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한 명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환자 수를 뜻하며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이 감소하고 있다는 의미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3만 4664명으로 전주 4만 860명 대비 6196명 감소했으며 전체 확진자 중 19% 수준이다.

한편 30일 0시 기준 도내 사망자 수는 8명 증가한 6778명이며 확진자 수는 3만 289명 증가한 621만 9245명으로, 전체 도민 누적 확진율은 44.7%다.

또 지난 29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2132병상이며 현재 1067병상을 사용하고 있고 병상 가동률은 50%다.

도는 오는 10월 초까지 병상 가동 추이에 따라 26병상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재택치료 중 대면 진료가 가능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도내 3140개소이며 이 중 코로나19 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 진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2296개소다.

먹는 치료제 지정약국은 732개소로 환자 접근성 확보를 위해 원스톱 진료기관 인근 약국 등을 전담 약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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