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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능행차 설치미술 전시 모습 [사진=화성시문화재단]](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9/29/20220929101504984325.jpg)
정조대왕 능행차 설치미술 전시 모습 [사진=화성시문화재단]
이번 전시작품인 둥근달 모양의 대형 원형조명은 정조대왕의 탄생 별자리이자 순수하고 착한 성품을 나타내는 별자리인 게자리 모양이다.
대형 조형물로 표현된 해와 달은 영원한 왕의 권위를 상징하고 왕실의 기원을 표현하고 있으며 정조대왕의 말년 호 ‘만천명월주인옹’의 의미를 담았다.
‘만천명월주인옹’은 자신을 하늘에 떠있는 달에 비유하고 백성을 만개의 천에 비유해 백성을 사랑하는 임금의 마음을 빈부귀천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살피겠다는 통치 철학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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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시, 수원시 및 경기도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정조대왕 능행차의 화성 구간은 대황교동에서 출발해 황계동 제방도로, 화성시 현충공원을 거쳐 만년제, 융건릉까지 총 7.4㎞로 운영되며, 제방도로 주요 구간 연출로 주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정조대왕의 효행 발걸음을 역사적 고증에 따라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과 ‘영우원 천장’ 등 효를 소재로 한 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효심의 행렬을 즐기고 체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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