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글에서 “청년들을 만날 때가 얼굴이 가장 밝으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저에게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도담소에서 민주당 청년 도의원님들을 만났는데 ‘롤링 페이퍼’까지 준비해 주셔서 깜짝 놀랐다"며 "다양한 말씀들을 적어주셨지만 “함께하겠다”는 표현이 가장 많아 참 든든했다. 청년 도의원님들의 마음,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청년 도의원분들께 두 가지의 부탁을 드렸다"며 "첫 번째는 ‘유쾌한 반란’의 동참으로 미래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정책이 청년들이 아닌 소수의 엘리트, 고위 관료들에 의해 결정되고 있으며 이 ‘기득권’을 청산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모든 정책에 있어 목소리를 내는 ‘아래로부터 반란’, ‘유쾌한 반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경기도민 정책축제에 참석해 “1400만 도민 모두가 기회에 목말라 있는데 도민에게 더 많고 고른 기회를 제공할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 제가 주장한 것 중에 하나가 ‘아래로부터의 반란’”이라며 “우리 사회를 변화하고 개혁하는 것은 고위 관료나 엘리트가 아닌 청년, 어르신, 자영업자 등 이름 없어 보이는 민초들의 목소리, 생활 정치, 사고방식임을 깨달았다”고 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어떤 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나 어떤 숟가락을 입에 물고 태어나는 것 때문에 자기 인생이 결정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경기도정의 키워드로 기회를 선택했다”며 “앞으로 4년 동안 열심히 일하면서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일으켜보고 싶다. 소외되고 취약한 데 있고 또는 그저 평범한 도민 여러분이 하는 얘기가 정책으로 만들어지고, 그것으로 우리 경기도를 바꾸고, 경기도가 바뀜으로써 대한민국을 한번 바꿔보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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