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쯤 LA 근처 도시 몬테레이 파크에서 열린 음력설 행사 도중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최소 9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몬터레이 파크는 인구 약 6만명의 도시로 아시아인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밝혀졌는지, 구금된 사람이 있는지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사건 현장 인근에서 해산물 식당을 운영하는 최승원씨는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3명의 사람이 식당에 도망쳐 들어왔고, 이들은 밖에서 ‘반자동 소총을 가진 남성이 사격을 하고 있으며, 탄창을 갈아 끼울 정도의 탄약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국인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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