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윤정부 규제 철폐 전쟁 최선봉 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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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1-3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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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 철폐는 국제 경쟁력이자 신성장 동력"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규제 철폐 전쟁에서 최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충북도]



김영환 충북지사가 30일 "윤석열 정부의 규제 철폐 전쟁에서 최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규제 철폐가 바로 국제 경쟁력이고 투자유치의 필요충분조건이며 신성장 동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충북도는 우리 도에 집중돼 있는 배터리·반도체·바이오·화장품·신재생 에너지 등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강화하는 데 장애와 족쇄가 되고 있는 규제를 없애겠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먼저 청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농업진흥 지역이 조속히 해제될 수 있도록 대응하기로 했다. 이어 “오송의 농업진흥지역을 지키기 위해 바이오·배터리 등 첨단산업단지를 불허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신쇄국정책”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중부내륙시대의 관문이 될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규제 철폐에도 앞장서겠다”면서 “급증하는 여객수요와 첨단산업 화물수송을 소화할 수 있는 시설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청주국제공항이 중부내륙의 교통물류와 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대청호 상수원 보호구역,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등 다중 규제를 해소함으로써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토대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특히 청남대 규제 완화를 통해 청남대가 대한민국 관광과 힐링의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북도민과 정치권, 전국 지방자치 단체장과 힘을 모아 대한민국을 살리는 규제 철폐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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