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지방대학 위기 극복에 '팔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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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2-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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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S 신규지역, RISE 시범지역 선정 공모에 적극 대응키로

전북도청 전경. [사진=전북도]

전북도는 교육부의 RIS 신규지역 및 RISE 시범지역 선정을 통해 지역 및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2023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RIS 사업에서는 3개 지역을 신규로 선정할 계획이다. 

RIS 신규지역으로 선정되면 올 6월까지 약 3개월 동안 공모시 제출한 사업계획을 토대로 교육부와 지자체, 대학이 공동 설계·조정(Co-Design)을 거쳐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하게 되며, 7월에 관련 협약을 맺은 후 5년 동안 총 2145억원(국비 1500억원, 지방비 645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도는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RIS 총괄대학인 전북대를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작성해 기한 내에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교육부가 RIS와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선정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올해 비수도권 5개 시·도를 라이즈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2024년까지 시범 운영한 뒤 2025년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RISE 사업의 핵심은 대학재정 지원사업의 전담기구를 지자체 소관 비영리법인(설립 또는 지정)에 구축·운영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달 21일까지 시범지역 신청서를 접수받아 심사를 통해 3월 초 선정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농업용 저수지 안전관리 대폭 강화
전북도는 재해에 취약한 시‧군 관리 중·소규모 농업용 저수지의 안전점검 확대 등 재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도는 대상 저수지 144개소에 총 66억5000만원을 투자해 정밀안전진단을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진단 결과는 향후 저수지 안전관리 대책 수립과 보수보강 방안 마련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재해 발생시 대처요령 등을 담은 비상대처계획도 대상 저수지 33개소에 11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총 저수용량 5만t 미만 소규모 저수지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시·군에서 추진하는 분기별 안전점검과 함께 올해 3~4월 중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재해취약 저수지(55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북도는 올해 정밀 안전진단 및 비상대처계획의 우선 추진 대상으로 33개소에 16억5000만원, 재해취약 저수지 보수보강으로 29개소에 73억8000만원을 투입해 취약 요소를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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