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지사가 강제징용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또 하나의 참사>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과거사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면서 ‘피해자’가 빠져 있다고 하면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금전 지급이 아니라"며 "가해자인 일본 정부와 기업이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할 때 비로소 그분들의 상처가 아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피해 배상안은, 진실을 밝히고 자신들의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오랫동안 싸워온 피해자들의 노력을 한순간 물거품으로 만드는 또 하나의 ‘참사"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도담소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장면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이어 김 지사는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외교는 이웃 나라와 친목을 도모하는 단순한 사교가 아니라"며 "대통령이 말하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개선 역시 철저하게 국익을 우선하고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행보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정부는 왜 우리 피해자들, 국민의 마음은 읽지 못하는 겁니까. 정부는 더 늦기 전에 굴욕적 피해배상 안에 대해 피해자들과 우리 국민께 사과하고 제대로 된 해법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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