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발 빠른 현장 행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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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3-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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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진구 화전동 신정마을 숙원, 농로 개설·수로정비 완료

[사진=전주시]

전주시는 올해 3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덕진구 화전동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경강에서 화전동 신정마을을 잇는 농로 포장 및 농수로 정비를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범기 시장이 지난 1월 화전동 애플망고 현장 방문시, 화전동 신정마을에서 만경강 제방을 잇는 농로가 없고 주변 배수로가 정비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조속한 처리를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화전동 신정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만경강 제방도로에서 마을로 진출입할 수 있는 도로가 없어, 농번기 농기계 운행 시 안전사고의 위험이나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농로 개설 및 수로 정비를 신속히 처리했다.

시는 이번 농로 개설로 지역주민들이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불편함이 줄어들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로를 이용할 수 있어 안전사고 위험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신질환자 전용 직업체험공간, ‘꿈꾸는 연습장’ 가동

[사진=전주시]

전주시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보영)는 회복지원공간인 ‘첫마중 내에 정신질환자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업체험공간인 ‘꿈꾸는 연습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꿈꾸는 연습장은 정신질환자의 취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 현장과 동일한 환경이 조성돼 현장 중심의 취업 실무를 연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현재는 편의점 업무와 조리(외식·서빙) 업무, 행정사무 업무 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편의점 업무 체험공간은 ㈜GS리테일의 지원을 받아 실제 편의점과 동일하게 구성됐으며, 현장감 있는 직업체험 공간을 통해 직업 이해도 향상 및 실무 중심의 취업 연습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올 하반기에는 꿈꾸는 연습장에 카페(바리스타)와 의류매장 체험공간도 추가할 예정으로, 정신질환자들이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개인별 적성을 발견하고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별 직업 체험과정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키로 했다.

또한 취업 정보와 구직서비스 안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업무 협력을 통한 정신장애인 맞춤형 취업훈련과정 참여와 취업 연계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직업체험공간 ‘꿈꾸는 연습장’은 취업을 희망하는 전주시 거주 정신질환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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