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이 11일 현 3.5% 수준인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총재를 비롯해 금통위원 7인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차례 연달아 이뤄졌다. 한은은 올해 초까지 사상 첫 7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등 1년 넘게 가파른 긴축 행진을 이어왔으나 최근 두 차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은의 이번 결정 배경은 물가보다 경기침체 우려에 대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미국 중소형은행들의 연이은 파산으로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커졌고 국내 물가 둔화가 가시화되면서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일찌감치 높아졌다.
실제 지난해 6%를 웃돌던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대비)은 지난 2월 4%대로 떨어졌고 최근 통계청 발표에서는 4.2%까지 하락했다. 이처럼 그동안 통화긴축을 주도하던 물가상승률이 어느 정도 잡힌 데다 금통위원들이 추가 금리인상의 요인으로 지목했던 원·달러 환율도 최근 1300원 내외에서 등락하는 등 안정적 흐름을 보인 점도 이번 금리 동결을 이끈 주 요인이라는 시각이다.
한편 금통위의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시장 예상과도 부합한다. 금융투자협회가 한은 4월 금통위 회의를 앞둔 지난달 29일부터 4월 3일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총재를 비롯해 금통위원 7인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차례 연달아 이뤄졌다. 한은은 올해 초까지 사상 첫 7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등 1년 넘게 가파른 긴축 행진을 이어왔으나 최근 두 차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은의 이번 결정 배경은 물가보다 경기침체 우려에 대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미국 중소형은행들의 연이은 파산으로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커졌고 국내 물가 둔화가 가시화되면서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일찌감치 높아졌다.
한편 금통위의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시장 예상과도 부합한다. 금융투자협회가 한은 4월 금통위 회의를 앞둔 지난달 29일부터 4월 3일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