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2만2961명···"내달부터 '격리 의무'→'권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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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3-05-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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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중증 167명·사망 17명

[사진=연합뉴스]

6월 1일부터 확진자 격리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는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대부분 사라진다. 이런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2만2961명 늘어 누적 3159만242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이 반영된 전날 2만1385명보다 1576명 늘었고, 1주 전 수요일인 지난 17일 2만6133명보다는 3172명 감소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소폭 등락을 반복하면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164명)보다 3명 늘어난 16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전날(26명)보다 3명 늘어난 29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7명 늘어 누적 3만4719명이 됐다. 치명률은 0.11%다.

한편 정부는 오는 6월 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한다. 확진자는 7일 격리 의무에서 5일 격리 권고로 바뀌고 일부 감염취약시설에서만 마스크 착용이 유지된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정부는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완화된 방역 조치가 각 현장에서 혼란 없이 추진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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