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로운 별이 뜨고 진다. 해마다 새로운 신예가 등장하지만,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숱한 노력이 따른다. 잔혹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이제 대중에게 '빛나는 외모' '뛰어난 실력'은 더 이상 새로운 매력 포인트가 아니다. 외모와 실력을 넘는 '무언가'를 가져야만 이다지도 치열한 K팝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런 의미에서 신예 그룹 싸이커스는 남다르다. 아이덴티티가 확고하고 에너지와 자신감이 넘친다. 올해 초 데뷔곡 '도깨비 집'과 후속곡 '록스타'를 발표한 싸이커스는 순식간에 대중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싸이커스의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는 초동 10만 장을 돌파하며 당시 역대 보이그룹 데뷔 앨범 초동 성적 5위라는 기록을 세웠고 데뷔 12일 만에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에 75위로 처음 진입했다.
지난 2일 발매된 미니 2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HOUSE OF TRICKY : HOW TO PLAY)'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미니 2집은 초동 판매량은 20만 5895만 장을 기록했고, 타이틀곡 '두 오어 다이(DO or DIE)'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22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단 두 장의 앨범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들의 마음마저 홀린 아이돌 그룹. 싸이커스의 내일이 기대되는 이유다.
다음은 싸이커스와 아주경제의 일문일답이다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보어벨 링잉'이 엄청난 성적을 거두었다. 2집 발매를 앞두고 부담감도 컸을 것 같다
- 지난 앨범 성적이 좋아서 솔직히 부담감이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 부담감을 원동력 삼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멤버들과 함께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다. (진식)
- 멤버들이 서로 믿고 의지하며 함께하기 때문에 부담을 떨쳐 낼 수 있는 것 같다. 그동안 연습도 열심히 했고 잘해왔으니, 이번에도 잘 해내리라 믿는다(예찬)
싸이커스의 매력 중 하나는 '흥'을 이끌어내는 힘 같다
- 연습도 무대도 진심으로 재밌어서 한다. 우리가 진심으로 하니까 관객분들도 신나고 재밌어하시는 것 같다. 그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달되는 거다. '재밌게 무대하자'는 게 우리의 목표고 진심으로 즐겁게 무대하는 걸 중점으로 한다.(세은)
개인적으로 '록스타'라는 곡을 정말 좋아한다. 많은 분의 '출근송'으로도 손꼽힌다고 한다. 미니 1집은 싸이커스의 '흥'을 극대화하는 곡들로 이뤄졌었는데. 미니 2집은 어떤가?
- 미니 2집은 '퇴근송'으로 들을 만한 곡들도 많다(웃음). 지친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듣기 좋은 노래들이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이 서정적이고 예쁜 가사의 노래들이 많아서 눈여겨보시면 좋을 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런' '써니 사이드'를 추천해 드린다. (예찬)
- 저도 '써니 사이드'를 좋아한다. 퇴근하며 들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지치고 힘들 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세은)
타이틀곡인 '두 오어 다이'의 첫인상은 어땠나?
- 낯선 느낌이었다. 1집이 뉴스쿨, 뉴힙합의 느낌이 강했다면 2집은 락밴드 같은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이 감성을 잘 살릴 수 있을까?' 걱정하기도 했는데 퍼포먼스를 하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우리는 싸이커스니까(웃음). 함께하면 더욱 잘 해낼 수 있다. (헌터)
앞서 언급한 대로 2집은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들이 많은데
- 서정적인 분위기와 예쁜 가사들을 가진 곡들이 많다. '런' '써니 사이드'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홈보이'라는 곡을 애정한다. 분위기나 가사가 예쁘더라. 애정이 많은 곡이다. (진식)
'두 오어 다이'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좀비 떼가 등장하는 '블록버스터'였는데
- 좀비 분장을 한 배우분들이 50여 분이나 참여해 주셨다.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와 분장 때문에 촬영할 때는 사실 조금 무서웠다. 배우분들께서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함께 즐겁게 연기해 주셨다. (준민)
- 정말 더운 날이었는데 배우분들께서 열심히 해주셨다. 감동적이었다. 감사한 마음이다. (유준)
'두 오어 다이'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현우와 진식이가 좀비를 물리친다는 줄거리인데 좀비를 물리치기 위한 도구들이 쉽지 않았다. 연기할 때도 어려워했다. (준민)
-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야구 방망이는 다치지 않도록 특수 소재로 만들어졌지만 딱딱해서 조심히 다루어야 했다. 배우들이 다치지 않도록 합을 짜고 맞춰나갔다. (현우)
직접 연기도 해보았다. 싸이커스에게는 새로운 경험인 셈이다
- 춤추고 노래만 했지 연기는 할 일이 없었는데…. 뮤직비디오 촬영이 참 새롭게 느껴지더라. 극에 몰입하여 연기해야 한다는 점에서 걱정이 많았는데 좀비 역할을 한 배우분들이 워낙 실감 나게 연기를 하셔서 자연스레 반응할 수 있었다. (세은)
싸이커스가 생각하는 '싸이커스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한다는 점 같다. 가사를 주목해 주시면 좋을 거 같은데 우리는 어떤 순간을 직관적으로 노래하곤 한다. 우리 나이에 할 수 있는 것들을 메시지로 녹여내는 거다. 예를 들어 2집 수록곡인 '런'은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순간, 잠시 쉬고 싶을 때를 위한 싸이커스만의 위로를 담아냈다. '써니 사이드'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순간을 그대로 느끼고 추억하자는 내용이고. 감성적으로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적 색깔을 가지고 있다. (민재)
이번 앨범에 직접 참여도 했다던데?
- 이번 앨범 전곡 작사를 참여했다. 1집이 세계관 중심으로 우리의 이야기를 풀었다면 2집에서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서 이야기를 꾸려나갔다. (수민)
- 래퍼 라인들이 작사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보컬 라인들도 기회가 된다면 작사, 작곡에 적극 참여해 보고 싶다. (세은)
싸이커스는 '좌표를 찾아 시간과 공간을 여행하는 소년들' 아닌가. 각각 도달하고 싶은 '여행지(목표)'가 있다면?
- 신인상을 목표에 향하고 싶다. 1집으로 1위 후보에 오른 적이 있으니, 이번에는 꼭 1위를 달성하고 신인상도 받고 싶다. (헌터)
- 어떤 시기 하면 떠오르는 아티스트들이 있지 않나. 싸이커스도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그걸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겠다. (세은)
- 자기 이야기를 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다. (유준)
- 큰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 (민재)
다음 앨범으로도 꼭 만나고 싶다. 우리가 다시 재회하게 될 때까지 '달성해 오겠다'는 작은 목표가 있다면?
- 음악방송 1위! (예찬, 현우)
- 올해 이후에 만나게 된다면 신인상을 받고 돌아오고 싶다. (세은)
- 더 멋있어지고 싶다. '육각형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수민)
- 더욱 발전하고, 성장한, '멋진' 싸이커스가 되어 돌아오겠다. (헌터)
- 지금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게 정말 재밌다. 다음에 만나 뵐 때도 행복하게 무대를 하고 있겠다. (민재)
- 정훈이가 부상으로 인터뷰에 함께 오지 못했다. 다음 인터뷰에는 10명 모두 함께할 수 있게 하겠다. (유준)
- 이 마음 그대로!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 (준민)
- 조금 더 성장하여 돌아오겠다. 자신감도 챙기고! 더욱더 적극적인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 (진식)
그런 의미에서 신예 그룹 싸이커스는 남다르다. 아이덴티티가 확고하고 에너지와 자신감이 넘친다. 올해 초 데뷔곡 '도깨비 집'과 후속곡 '록스타'를 발표한 싸이커스는 순식간에 대중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싸이커스의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는 초동 10만 장을 돌파하며 당시 역대 보이그룹 데뷔 앨범 초동 성적 5위라는 기록을 세웠고 데뷔 12일 만에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에 75위로 처음 진입했다.
지난 2일 발매된 미니 2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HOUSE OF TRICKY : HOW TO PLAY)'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미니 2집은 초동 판매량은 20만 5895만 장을 기록했고, 타이틀곡 '두 오어 다이(DO or DIE)'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22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다음은 싸이커스와 아주경제의 일문일답이다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보어벨 링잉'이 엄청난 성적을 거두었다. 2집 발매를 앞두고 부담감도 컸을 것 같다
- 지난 앨범 성적이 좋아서 솔직히 부담감이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 부담감을 원동력 삼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멤버들과 함께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다. (진식)
- 멤버들이 서로 믿고 의지하며 함께하기 때문에 부담을 떨쳐 낼 수 있는 것 같다. 그동안 연습도 열심히 했고 잘해왔으니, 이번에도 잘 해내리라 믿는다(예찬)
싸이커스의 매력 중 하나는 '흥'을 이끌어내는 힘 같다
- 연습도 무대도 진심으로 재밌어서 한다. 우리가 진심으로 하니까 관객분들도 신나고 재밌어하시는 것 같다. 그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달되는 거다. '재밌게 무대하자'는 게 우리의 목표고 진심으로 즐겁게 무대하는 걸 중점으로 한다.(세은)
개인적으로 '록스타'라는 곡을 정말 좋아한다. 많은 분의 '출근송'으로도 손꼽힌다고 한다. 미니 1집은 싸이커스의 '흥'을 극대화하는 곡들로 이뤄졌었는데. 미니 2집은 어떤가?
- 미니 2집은 '퇴근송'으로 들을 만한 곡들도 많다(웃음). 지친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듣기 좋은 노래들이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이 서정적이고 예쁜 가사의 노래들이 많아서 눈여겨보시면 좋을 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런' '써니 사이드'를 추천해 드린다. (예찬)
- 저도 '써니 사이드'를 좋아한다. 퇴근하며 들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지치고 힘들 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세은)
타이틀곡인 '두 오어 다이'의 첫인상은 어땠나?
- 낯선 느낌이었다. 1집이 뉴스쿨, 뉴힙합의 느낌이 강했다면 2집은 락밴드 같은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이 감성을 잘 살릴 수 있을까?' 걱정하기도 했는데 퍼포먼스를 하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우리는 싸이커스니까(웃음). 함께하면 더욱 잘 해낼 수 있다. (헌터)
앞서 언급한 대로 2집은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들이 많은데
- 서정적인 분위기와 예쁜 가사들을 가진 곡들이 많다. '런' '써니 사이드'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홈보이'라는 곡을 애정한다. 분위기나 가사가 예쁘더라. 애정이 많은 곡이다. (진식)
'두 오어 다이'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좀비 떼가 등장하는 '블록버스터'였는데
- 좀비 분장을 한 배우분들이 50여 분이나 참여해 주셨다.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와 분장 때문에 촬영할 때는 사실 조금 무서웠다. 배우분들께서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함께 즐겁게 연기해 주셨다. (준민)
- 정말 더운 날이었는데 배우분들께서 열심히 해주셨다. 감동적이었다. 감사한 마음이다. (유준)
'두 오어 다이'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현우와 진식이가 좀비를 물리친다는 줄거리인데 좀비를 물리치기 위한 도구들이 쉽지 않았다. 연기할 때도 어려워했다. (준민)
-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야구 방망이는 다치지 않도록 특수 소재로 만들어졌지만 딱딱해서 조심히 다루어야 했다. 배우들이 다치지 않도록 합을 짜고 맞춰나갔다. (현우)
직접 연기도 해보았다. 싸이커스에게는 새로운 경험인 셈이다
- 춤추고 노래만 했지 연기는 할 일이 없었는데…. 뮤직비디오 촬영이 참 새롭게 느껴지더라. 극에 몰입하여 연기해야 한다는 점에서 걱정이 많았는데 좀비 역할을 한 배우분들이 워낙 실감 나게 연기를 하셔서 자연스레 반응할 수 있었다. (세은)
싸이커스가 생각하는 '싸이커스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한다는 점 같다. 가사를 주목해 주시면 좋을 거 같은데 우리는 어떤 순간을 직관적으로 노래하곤 한다. 우리 나이에 할 수 있는 것들을 메시지로 녹여내는 거다. 예를 들어 2집 수록곡인 '런'은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순간, 잠시 쉬고 싶을 때를 위한 싸이커스만의 위로를 담아냈다. '써니 사이드'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순간을 그대로 느끼고 추억하자는 내용이고. 감성적으로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적 색깔을 가지고 있다. (민재)
이번 앨범에 직접 참여도 했다던데?
- 이번 앨범 전곡 작사를 참여했다. 1집이 세계관 중심으로 우리의 이야기를 풀었다면 2집에서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서 이야기를 꾸려나갔다. (수민)
- 래퍼 라인들이 작사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보컬 라인들도 기회가 된다면 작사, 작곡에 적극 참여해 보고 싶다. (세은)
싸이커스는 '좌표를 찾아 시간과 공간을 여행하는 소년들' 아닌가. 각각 도달하고 싶은 '여행지(목표)'가 있다면?
- 신인상을 목표에 향하고 싶다. 1집으로 1위 후보에 오른 적이 있으니, 이번에는 꼭 1위를 달성하고 신인상도 받고 싶다. (헌터)
- 어떤 시기 하면 떠오르는 아티스트들이 있지 않나. 싸이커스도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그걸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겠다. (세은)
- 자기 이야기를 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다. (유준)
- 큰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 (민재)
다음 앨범으로도 꼭 만나고 싶다. 우리가 다시 재회하게 될 때까지 '달성해 오겠다'는 작은 목표가 있다면?
- 음악방송 1위! (예찬, 현우)
- 올해 이후에 만나게 된다면 신인상을 받고 돌아오고 싶다. (세은)
- 더 멋있어지고 싶다. '육각형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수민)
- 더욱 발전하고, 성장한, '멋진' 싸이커스가 되어 돌아오겠다. (헌터)
- 지금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게 정말 재밌다. 다음에 만나 뵐 때도 행복하게 무대를 하고 있겠다. (민재)
- 정훈이가 부상으로 인터뷰에 함께 오지 못했다. 다음 인터뷰에는 10명 모두 함께할 수 있게 하겠다. (유준)
- 이 마음 그대로!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 (준민)
- 조금 더 성장하여 돌아오겠다. 자신감도 챙기고! 더욱더 적극적인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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