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가을 ‘올드머니(Old Money)룩’이 패션 업계를 강타했다. 연초부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하더니 가을 들어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12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소위 '금수저 스타일'로 불리는 올드머니룩을 표방하는 디자인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용한 럭셔리’로도 불린다.
올드머니룩은 로고를 감추고 간결한 디자인과 질 좋은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일부 유명인사들이 공식 석상에서 입고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해외에서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올드머니룩 대표주자로 꼽힌다. 저커버그의 올드머니룩은 얼핏 봤을 때는 평범한 회색 면 티셔츠 같아 보이지만,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에서 직접 맞춤 제작한 반전 의류로 유명하다. 가격만 해도 장당 300달러(약 40만원)를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가 패션 카테고리 펀딩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가을·겨울) 시즌은 올드머니룩이 강세를 보였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와디즈 패션 카테고리 펀딩 오픈 수는 36.9% 늘고 캐시미어, 타스마이아 울, 해리스트위드, 알파카 등 고급 소재를 내세운 제품도 50% 가까이 증가했다.
와디즈의 하이엔드 제품 온라인부티크 샵 ‘메종드와’에서 선보인 영국 프리미엄 비건 스니커즈도 2000% 가까운 펀딩 목표 금액을 달성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에이블리의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내 카디건 품목 거래액(2023년 8월 기준)도 전년 동기 대비 21배 이상(2060%) 늘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거래액은 14.5배(1350%) 증가했으며, 작은 크기의 하트 모양 로고로 유명한 꼼데가르송의 거래액도 4.6배(365%) 상승했다.
올드머니룩이 유행하면서 신규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LF가 수입하는 프랑스 브랜드 빠투가 대표적인 예다. 빠투는 LVMH가 인수한 럭셔리 브랜드로 지난 5월 더현대 서울에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연 이후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수도권에 매장을 잇달아 오픈했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올드머니룩은 코로나19 엔데믹과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불황과의 연관성도 있어 보인다”면서 “튀는 옷은 평상 시 자주 입을 수가 없기 때문에 심플하고 평범한 디자인의 옷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소위 '금수저 스타일'로 불리는 올드머니룩을 표방하는 디자인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용한 럭셔리’로도 불린다.
올드머니룩은 로고를 감추고 간결한 디자인과 질 좋은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일부 유명인사들이 공식 석상에서 입고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실제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가 패션 카테고리 펀딩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가을·겨울) 시즌은 올드머니룩이 강세를 보였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와디즈 패션 카테고리 펀딩 오픈 수는 36.9% 늘고 캐시미어, 타스마이아 울, 해리스트위드, 알파카 등 고급 소재를 내세운 제품도 50% 가까이 증가했다.
와디즈의 하이엔드 제품 온라인부티크 샵 ‘메종드와’에서 선보인 영국 프리미엄 비건 스니커즈도 2000% 가까운 펀딩 목표 금액을 달성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에이블리의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내 카디건 품목 거래액(2023년 8월 기준)도 전년 동기 대비 21배 이상(2060%) 늘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거래액은 14.5배(1350%) 증가했으며, 작은 크기의 하트 모양 로고로 유명한 꼼데가르송의 거래액도 4.6배(365%) 상승했다.
올드머니룩이 유행하면서 신규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LF가 수입하는 프랑스 브랜드 빠투가 대표적인 예다. 빠투는 LVMH가 인수한 럭셔리 브랜드로 지난 5월 더현대 서울에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연 이후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수도권에 매장을 잇달아 오픈했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올드머니룩은 코로나19 엔데믹과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불황과의 연관성도 있어 보인다”면서 “튀는 옷은 평상 시 자주 입을 수가 없기 때문에 심플하고 평범한 디자인의 옷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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