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을 위한 공직후보자 적격심사 결과를 속속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텃밭 목포시에서 총선 시계는 여전히 안개 속이란 해석이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2번째 적격심사 결과를 발표 했지만 목포지역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출마 예정자가 없어, 사실상 1차 검증 결과에 따라 경선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11일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에 검증 결과 공개 자료에서 목포지역은 김원이, 문용진, 최일곤 3명의 심사 통과자로 발표됐다.
특히 이낙연 신당 창당이 가시화될 경우 호남과 목포를 거점으로 확보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여기에 기존 민주당에 반발한 정치세력이 합류 규모에 따라, 지역 정치구도에 미치는 영향이 가름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그동안 야심차게 지역 정가를 누비며 무소속을 준비해온 복수의 정치인들도 한판 승부에 칼을 갈고 있어, 선거까지 치열한 승부가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다.
목포지역 A모 정치인은 “김원이 현역 의원과 도전자 문용진, 최일곤씨의 싸움도 흥미진진하지만, 신당이나 무소속과의 대결이 예상되면서 어느때보다 총선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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