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에 따르면 2024년 장애인 복지사업 예산은 344억8600여만원으로 올해 예산 308억7000여만 원 보다 36억원 증액 편성했다.
이는 장애인 기반 시설 지원 확대를 통해 생활에 안정성을 더하고 더욱 촘촘한 장애인복지를 증진해나가겠다는 시의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는 2450만원을 들여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7대(공공기관 6개소, 공중이용시설 1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이와 함께 도전적 행동(자해·타해)으로 장애 정도가 극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통합돌봄서비스(2억4700만원)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에 상응하는 복지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장애인 복지 시설과 단체 기능보강에 4억20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일상과 이동 편의에 관심을 가져 부족한 점을 확충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정읍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선정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도시재생사업 지역에 주민 체감도가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국 10곳이 선정됐는데, 전북에서는 정읍시가 유일하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국·도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내년까지 시비 2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6억5000만원을 투입해 원도심 지역인 수성동, 연지동 일원의 시장, 상가, 주택 등에 중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화재 예방과 재산 보호를 위해 화재 발생 위험이 큰 장소(시장, 상가 등)에 불꽃과 연기를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화재감지기’200개를 구축한다.
스마트 화재감지기는 실시간 화재감지 센서를 설치해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연동하고, 화재 발생시 119 상황실에 자동으로 신고돼 신속한 긴급출동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여인숙과 모텔, 좁은 골목길이 많은 주택가 등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112상황실과 연결되는 안심 비상벨 39개를 설치한다.
이밖에 농촌과 도심 접점지역에 있는 노후 버스정류장을 냉·난방기와 공기청정 시스템 기능을 갖춘 스마트 정류장으로 변모시켜 매연과 미세먼지, 소음 등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위해요소를 차단하고, 폭염과 한파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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