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농업인 숙원 해결…고창군 농업인회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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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김한호 기자
입력 2024-01-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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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인단체 소통·교류 전용 공간으로 활용 기대

사진고창군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 농업인의 25년 숙원이자, 민선8기 심덕섭 군수의 대표 농정 공약인 고창군 농업인회관이 문을 열었다.

25일 군은 심덕섭 군수, 임정호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한 농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총 31억3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고창군 농업인회관은 지상 3층, 연면적 978㎡ 규모다.

1층 창업·가공 교육관에는 지역 우수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가공과 시제품 개발, 창업 및 가공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제조 장비를 구비했다. 

2층은 농업인단체 사무실과 세미나실, 휴게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3층은 184석을 갖춘 대회의실로 첨단 방송통신 장비를 갖춘 극장식 공간으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교육과 행사가 가능하다.

그간 고창군 농업인단체는 소통·교류 전용 공간이 없어, 지난 25년간 농업기술센터 등을 활용해 왔다.

군에서는 농업인회관을 통해 더 나은 협업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심덕섭 군수는 “앞으로 농업인회관은 지역 농업인의 화합과 새로운 농정 발전을 견인하는 고창군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농업인 소통 창구는 물론 고창 미래농업 발전의 플랫폼 역할을 다하도록 농업인 활동 여건 조성과 소통·교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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