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매수세 유입에 3대 지수는 모두 올랐다. 애플, 아마존, 메타 등을 중심으로 주가가 올랐다. 다만,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 따라 이들 3개 기업의 희비는 엇갈렸다. 장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애플은 1% 넘게 하락하고 있는 반면, 아마존과 메타는 각각 5%, 14% 이상 급등하고 있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예비치는 전장보다 0.97% 오른 3만8518.8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예비치는 전장보다 1.25% 상승한 4905.9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0% 상승한 1만5361.64를 나타냈다.
S&P500 부문 가운데 △에너지(-0.06%)만 하락했다. △임의소비재 1.98% △필수소비재 1.97% △금융 0.09% △헬스케어 1.27% △산업 1.7% △원자재 1.66% △부동산 1.75% △기술 1.38%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88% △유틸리티 1.89% 등은 올랐다.
애플, 아마존, 메타의 주가가 각각 1.33%, 2.63%, 1.19% 올랐다.
장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2% 하락하고 있다. 애플의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중국에서 매출이 13%나 줄었다.
메타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나 증가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4% 넘게 급등했다.
아마존 역시 예상을 웃돈 실적에 시간 외에서 주가가 7% 넘게 오르고 있다.
머크는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아 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전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지수는 빠르게 하락했다. 전날 30% 넘게 빠진 뉴욕커뮤니티뱅코프 주가는 이날도 11% 넘게 밀렸다. 퀄컴 주가는 4.98%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주(1월 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두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22만4000건을 기록하면서 고용시장 둔화를 나타냈다. 시장이 다소 안도하면서,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9bp(1bp=0.01%포인트) 하락한 3.87% 기록했다. 이는 한 달래 최저치다.
유가는 하락했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03달러(2.68%) 하락한 배럴당 73.82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1.85달러(2.30%) 밀린 배럴당 78.7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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