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지난 26일 인천송원초등학교 별관동 증축 기념행사에 참석해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좁은 학교를 넓혀 교실과 특별실이 만들어졌다”며 “벽을 만났을 때, 벽을 벽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당당히 문을 내어 아이들에게 길을 열어준 교직원, 학부모, 공사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간은 질문하고 상상하는 창의력을 발휘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오늘 별관동 증축은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인천송원초등학교는 2013년 30학급 규모로 개교했으나 이후 학급수, 학생수가 증가해 교실과 운동장 공간 부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인천시교육청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 관계자들이 협심해 인천글로벌시티와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 시기를 앞당겨 교실을 확보했다.
또한 건축한계선 조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총 8037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조정을 이끌고 협소했던 운동장 문제도 해결했다. 인천송원초의 사례는 지난해 하반기 인천시교육청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 도성훈 교육감, 학부모와 청렴 공동실천 약속
서약식은 교육감과 학부모가 교육을 함께 이끌어가는 동반자로서 자율성과 책임감을 다지고, 학교 현장에 청렴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으며 관내 학부모 5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성훈 교육감과 학부모 대표는 각각 청렴서약서를 낭독한 후 인천시교육청 청탁방지담당관에게 이를 전달했다. 교육감 서약서에는 학생 성공시대를 여는 청렴한 교육 실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청렴 리더십을 다짐하는 내용을, 학부모 서약서에는 교육 구성원으로서 신뢰받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참석한 학부모는 “청렴이 공직자만의 전유물이 아닌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실천해야 하는 소중한 덕목이라는 것을 새삼 인식하는 자리였다”며 “일상에서 나부터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청렴‧반부패 의식을 높이는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올해 종합청렴도 최고등급 달성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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