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턴 등록 마감···어제까지 대상자 중 10%만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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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4-04-0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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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졸업 후 전공의 과정을 시작할 인턴 대상자 중 단 10%만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전날까지 약 10%만 인턴 수련 등록을 했고, 나머지는 등록을 하지 않았다.

    올해 인턴 수련을 받아야 하는 인원 중 약 90%가 이탈한 상태로, 상반기 인턴 수련을 받지 않으면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에 수련을 다시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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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후 복귀엔 상반기 수련 기회 추가 제공 없을 듯

  • 정부 "비상진료대책 마련, 각종 대책 강구"

정부는 2일 의대 졸업 이후 인턴 임용 등록 마지막 날을 맞은 가운데 어제까지 등록 인원이 10 이내에 그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는 모습. 정부는 2일 의대 졸업 이후 인턴 임용 등록 마지막 날을 맞은 가운데, 어제까지 등록 인원이 10% 이내에 그쳤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의대 졸업 후 전공의 과정을 시작할 인턴 대상자 중 단 10%만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오늘(2일)이 등록 마지막 날인데 어제까지 10% 이내로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의대 졸업생 3058명 중 인턴 과정 지원 의사를 밝힌 이는 2697명이다. 이 중 전날까지 약 10%만 인턴 수련 등록을 했고, 나머지는 등록을 하지 않았다.

올해 인턴 수련을 받아야 하는 인원 중 약 90%가 이탈한 상태로, 상반기 인턴 수련을 받지 않으면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에 수련을 다시 신청해야 한다.

전 실장은 차후 복귀하는 인턴에 대해 상반기 수련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인턴·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은 비상진료대책을 1차, 2차로 마련했고 시행 중”이라면서 “이후 여러 의료진의 이탈 부분을 감안해서 각종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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