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5월에도 긴급 가격안정대책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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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4-05-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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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일 "5월에도 소비자부담을 덜기 위한 긴급 가격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계란과 닭고기에 대한 유통업체 납품단가 인하를 연말까지 이어간다.

    한 차관은 "농식품부는 4월의 물가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긴급 가격안정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농축산물 생육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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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대비 20% 올라…과채류 중심 지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일 "5월에도 소비자부담을 덜기 위한 긴급 가격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전체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해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에 3% 아래로 떨어졌다. 농식품부 소관 먹거리 물가도 지난달보다 하락하기 시작했다. 농산물 물가는 전월 대비 3.9% 하락했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20.3%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농식품부는 납품단가 지원을 통해 면밀히 점검하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5월에 소비 비중이 큰 참외‧수박 등 제철 과채류와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저장물량이 부족한 사과의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바나나, 키위, 체리 등 11개 과일에 대한 직수입 할인 공급을 6월 말까지 5만t 수준으로 차질 없이 추진한다. 

또한 행락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축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한우‧한돈 할인행사를 매월 추진한다. 계란과 닭고기에 대한 유통업체 납품단가 인하를 연말까지 이어간다.

한 차관은 "농식품부는 4월의 물가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긴급 가격안정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농축산물 생육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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