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최대 178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공모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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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4-05-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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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카드가 최대 178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공모를 진행한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카드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4.96%, 레버리지배율은 7.01배다.

    롯데카드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5% 후반, 레버리지배율은 6배 중반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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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카드
[사진= 롯데카드]
롯데카드가 최대 178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공모를 진행한다.

롯데카드는 오는 14일 공모 방식을 통해 9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에 앞서 7일 우선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최대 178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한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통상 30년 이상 긴 채권으로, 회계상 자본으로 인식되는 자본성 증권이다. 이에 여전채보다 금리가 높지만, 자본 조달 수단으로서 활용된다.

롯데카드는 희망 금리밴드로 5.5~6.1%를 제시했다. 발행 만기는 30년이고,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이번 발행이 공모인 점을 고려해 개인이 선호하는 월 이자 지급 방식을 선택했다. 매월 고정적인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발행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카드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4.96%, 레버리지배율은 7.01배다. 롯데카드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5% 후반, 레버리지배율은 6배 중반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버리지배율은 자기자본 대비 총자산을 나타내는 지표로, 8배 이내로 규제 범위가 적용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신용판매와 금융사업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23.0%, 자산은 7.6% 성장했다"며 "이번 신종자본증권 공모를 통해 건전한 성장을 위한 자본적정성을 확보하고,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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