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과 박은경 의회운영위원장이 7일 개최된 ‘2024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의정대상과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는 두 의원을 포함해 수상자와 축하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송 의장이 수상한 의정대상과 박은경 위원장이 받은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은 각각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과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 훈격의 상으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에 공헌한 지방의원들에게 수여된다.
3선 의원인 송 의장은 제9대 의회 전반기를 이끌면서 공무원 정책 제안 대회를 통해 사무국 직원들의 정책 역량을 강화와 아이디어 발굴을 도모하는 한편, 의회 홍보공간 조성과 의회 SNS 활성화 등을 추진하면서 시민 곁으로 다가서는 열린 의회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와 안산시 청년몰, 안산시 돌봄센터 등 지역 여러 특화시설에 대한 현장 활동을 펼치며 안산만의 특색있는 도시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에 노력한 점도 이번 수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4선이자 의회 내 최다선 의원인 박은경 위원장도 9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과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가운데 ‘안산시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안산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다양한 입법활동으로 시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것이 수상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지역 현안에 관한 시정질문과 5분 발언으로 시 집행부가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해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문제점 개선을 촉구하면서 행정 효율을 높이는 일에 나선 것도 주효했다.
송 의장은 “이번 상으로 9대 의회 전반기를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더 뜻깊게 생각하며, 후반기에도 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구이자 부지런한 일꾼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도 “이번 상을 채찍질로 알고 시민을 향해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며 시민들의 필요를 파악, 제도권에서 해결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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