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서비스 제공기관 지정을 완료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 개별형·그룹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 타해 등의 도전행동을 보이며 장애 정도가 극심한 지적·자폐성 장애인이다.
기존 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고 가족의 돌봄 부담이 심해 별도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장애인으로,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방문조사 및 전북자치도 서비스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중 낮에 산책, 음악, 체육 등 원하는 활동을 개별이나 그룹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주간 그룹형 서비스 제공기관 공개모집 선정심사를 통해 다음달 제공기관 1개소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장애인 실태조사…재활서비스 제공 기초 자료
전북 익산시는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등록·관리 중인 장애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달부터 생활 실태와 장애정도, 건강 상태, 보호자 현황 등 4개 영역 21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분석해 복지서비스 제공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 맞춤형 지원 서비스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장애인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위해 지역사회재활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지역사회재활협의체는 원광대학교 재활의학과, 익산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익산 물리치료협회, 전북지체장애인협회 등 7개 기관 관계자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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