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엔비디아 3.5%↓·AMD 4.6%↑…시총 1위 MS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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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4-06-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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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가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내줬다.

    MS 주가는 0.14% 하락했지만, 엔비디아 주가가 3.5%나 크게 떨어지면서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경쟁사 AMD가 엔비디아를 바짝 뒤쫓고 있는 점이 엔비디아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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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퍼샌들러 "AMD, 하반기 최고 추천추"

  • 연준 당국자 "1~2년 뒤나 물가 2% 도달"

리사수 AMD 최고경영자 사진EPA 연합뉴스
리사수 AMD 최고경영자 [사진=EPA·연합뉴스]


엔비디아가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내줬다. MS 주가는 0.14% 하락했지만, 엔비디아 주가가 3.5%나 크게 떨어지면서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경쟁사 AMD가 엔비디아를 바짝 뒤쫓고 있는 점이 엔비디아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90포인트(0.77%) 오른 3만9134.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86포인트(0.25%) 내린 5473.1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64포인트(0.79%) 내린 1만7721.59를 나타냈다.

S&P500 부문  △필수소비재 -0.21% △부동산 -0.25% △기술 -1.6%은 하락했다. 

△임의소비재 0.45% △에너지 1.86% △금융 0.56% △헬스케어 0.37% △산업 0.05% △원자재 0.11%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5% △유틸리티 0.89%는 올랐다. 

S&P500지수는 장중 역대 처음으로 5500선을 웃돈 후 반락했고, 나스닥은 지난 7거래일 간의 역대 최고치 행진을 멈췄다. 

엔비디아 주가는 3% 넘게 밀렸다. 반면, 엔비다의 주요 경쟁사로 꼽히는 AMD 주가는 4.6% 올랐다. 

파이퍼샌들러가 하반기 최고 추천추로 AMD를 꼽은 점이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미쳤다. 파이퍼샌들러는 AMD 경영진으로부터 AI 가속기 MI300 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들었다면서, 주가가 이미 크게 오른 엔비디아보다 AMD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델과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0.6%, 0.26% 각각 하락했다. 전날 일론 머스크는 본인이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슈퍼컴퓨터를 개발하기 위해 이들 회사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세다. 지난주(6월 9∼1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8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5000건 감소했다. 다만,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5000건)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연준 고위 당국자들은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임금 상승률이 너무 높아 인플레이션이 2%로 되돌아가려면 향후 1~2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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