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23명, 부상자 8명이 발생한 화성 아리셀 화재 진상 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회사 관계자 1명이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사고 발생 6일 만인 지난달 30일에 아리셀 소속 한국인 직원 A씨가 불상지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A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 없다. 그가 경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고 발생 하루 만인 지난달 25일 박순관 대표 등 아리셀 공장 관계자 3명과 인력 파견업체 관계자 2명 등 총 5명을 형사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처했다.
고용 당국은 경찰이 입건한 아리셀 관계자 3명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리튬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에서는 리튬 배터리 폭발에 따른 화재가 발생해 31명이 죽거나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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