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이 처음으로 기후기술에 대한 포럼을 열고 선제적인 시장 변화 대응에 나섰다.
NH농협금융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상 첫 ‘기후기술 금융연구 포럼’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9개 전 계열사의 투자·심사·리스크 관리·상품 개발 실무책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전환금융의 정의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인 일본 MUFG 은행의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전환금융은 제조업 등 기업의 저탄소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기후금융을 말한다.
또 NH투자증권의 기후기술 금융시장 동향 분석, 기후위기 대응 우수기업인 SK E&S 사례 등 기후위기 관련 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도 발표했다.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농협금융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이 중요하다”며 “산업환경·기업고객의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주기적인 포럼 개최를 통해 실무 담당 임직원의 지식 충전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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