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지난 8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일·가정 양립 강화 추진 계획' 공유를 위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신보는 저출생 위기에 대응해 올해 1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조직문화와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장단기 계획 수립·세부 실천 과제 발굴에 돌입했다. 특히 분야별 외부 전문가와 내부 직원으로 구성된 자문단도 설치해 균형 있고 효과적인 과제발굴을 진행했다.
TF는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비롯한 육아정책, 보육시설, 조직문화 분야 전문가인 8명의 외부 자문위원과 함께 세 차례에 걸쳐 과제를 점검했다.
특히 세부 과제들은 △모성·부성 보호를 통한 맞돌봄 문화 정착 △리더가 솔선하는 조직문화 혁신 △제도의 선제적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 신보뿐만 아니라 전체 공공기관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일·가정 양립 지원에 대한 정책제언도 포함됐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타운홀 미팅에서 수렴한 직원들의 의견은 세부추진과제 실행 단계에서 충실하게 반영할 것"이라면서 "신보처럼 전국단위 순환근무로 인해 일·가정 양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수의 공공기관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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