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3관왕에 도전하는 임시현(한국체대)이 개인전 첫 경기에서 돌풍을 이겨냈다.
임시현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64강전에서 알론드라 리베라(푸에르토리코)를 6-0으로 꺾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랐던 임시현은 이번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여자 단체전 정상에 오른 임시현은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개인전 첫 번째 경기는 우산이 날아갈 정도로 강하게 분 돌풍과의 싸움이었다.
임시현은 경기 초반 8점을 두 차례 기록했지만, 마지막 5발 중 4발을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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