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가을 신학기를 맞아 최근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전수 지도·점검을 펼쳤다.
2일 시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관내 초·중·고 86개교 주변 200m 이내 식품안전보호구역과 학원가 주변 식품위생업소, 학교 매점, 문구점, 편의점 등으로 총 321개소다.
관계 공무원과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으로 구성된 24명의 점검반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위생관리가 일부 미흡한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내리고, 식품위생법과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하도록 지도함으로써, 식품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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