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3주 동안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의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새로운 삶, 새로운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평촌’을 비전으로 △쾌적한 정주 여건, 품격있고 건강한 평촌 △아이들의 미래, 함께 그리는 평촌 △연결 된 일상, 하나로 이어지는 평촌 등 4대 정비목표를 설정했다.
시는 기업 유치를 추진 중인 시청사 부지를 중심으로 한 지식산업 기반 협력지구(클러스터) 육성, 노후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의 복합화·신설, 신규 역세권 연계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성 제고 등으로 도시공간구조를 설정했다.
시는 평촌신도시의 도로·공원·상하수도·학교 등 필수 기반시설을 고려, 기준용적률을 330%로 산정했고, 특별정비예정구역은 20곳으로 계획했다.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은 이번 주민공람을 거쳐 시의회 의견 청취, 안양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정비기본계획 수립 이후 올해 11월경 선정되는 선도지구부터 정비계획수립 등을 추진, 정비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한편 시는 공공기여와 관련해 지난 14일 공공기여 비율을 1구간(종전 용적률~기존 용적률) 15%, 2구간(기준용적률~최대 확보가능 용적률) 41%로 하는 내용의 ‘안양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