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제1회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낚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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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최병민 기자
입력 2024-09-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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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산시가 1일 오전 7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인지면 모월저수지 일원에서 '제1회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전국 낚시 애호가 101명이 참가한 이번 낚시대회는 블루길, 배스 등 유해 외래어종을 제거해 생태계 보전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가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한 블루길, 배스 등 유해 외래어종은 하천과 저수지 등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면서 토종 어종을 무분별하게 잡아먹는 등 수중 생태계를 교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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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지면 모월저수지 일원 블루길·배스 55㎏ 제거

1일 충남 서산시 인지면 모월저수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1회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낚시대회 모습 사진서산시
1일 충남 서산시 인지면 모월저수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1회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낚시대회 모습. [사진=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1일 오전 7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인지면 모월저수지 일원에서 ‘제1회 생태계교란생물 제거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전국 낚시 애호가 101명이 참가한 이번 낚시대회는 블루길, 배스 등 유해 외래어종을 제거해 생태계 보전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가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한 블루길, 배스 등 유해 외래어종은 하천과 저수지 등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면서 토종 어종을 무분별하게 잡아먹는 등 수중 생태계를 교란한다.

낚시대회 결과, 참가자들은 외래어종 총 55㎏을 포획했다.

대회에서 52cm 배스를 낚아 일등을 거머쥔 전병영 씨는 “이번 대회에서 낚시의 짜릿한 손맛도 보고 유해 외래어종도 잡아 생태계 보전에도 기여하는 보람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영 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태계교란종을 제거해 생태계의 회복과 균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생태계 보전 및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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