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RE+ 2024' 참가…ESS용 배터리 라인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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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4-09-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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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가 9일부터 4일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RE+ (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한다고 8일 발표했다.

    삼성SDI는 'A Sustainable Future Driven by PRiMX(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전력용 'SBB(Samsung Battery Box) 1.5', UPS(무정전 전원장치)용 고출력 배터리, LFP 배터리 등 다양한 ESS용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이달 미국 출시를 앞둔 차세대 전력용 ESS 배터리 'SBB 1.5'를 중심으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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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S 시장이 향후 크게 성장할 것"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하는 삼성SDI의 전시회 부스 조감도 사진삼성SDI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하는 삼성SDI의 전시회 부스 조감도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9일부터 4일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RE+ (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한다고 8일 발표했다.

삼성SDI는 ‘A Sustainable Future Driven by PRiMX(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전력용 ‘SBB(Samsung Battery Box) 1.5’, UPS(무정전 전원장치)용 고출력 배터리, LFP 배터리 등 다양한 ESS용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이달 미국 출시를 앞둔 차세대 전력용 ESS 배터리 ‘SBB 1.5’를 중심으로 전시한다. SBB 1.5는 20피트(ft) 컨테이너 박스에 하이니켈 NCA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하여 전력망에 연결하기만 하면 즉시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SBB 1.5는 에너지 밀도가 기존 제품보다 약 37% 향상되어 총 5.26MWh의 용량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SDI는 내년 양산 예정인 UPS용 고출력 배터리도 전시할 계획이다. 이 배터리는 소재 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랙 당 출력을 40% 이상 향상시켰으며, 납축 배터리와 비교해 설치 공간이 9분의 1로 줄어들고 수명은 3배 이상 증가하여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운영비 절감이 기대된다.

삼성SDI는 2026년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인 LFP 배터리와 함께 RE100, 탄소 발자국 인증, 폐배터리 재생 노력 등 ESG 성과 및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와 AI 시대의 가속화로 인한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따라 ESS 시장이 향후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ESS 시장에서 삼성SDI의 초격차 기술력으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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