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당선자, 공천개입 문제 없다고 하는 게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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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4-11-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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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특별전 '안중근 서' 전시회에서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 등과 안중근 의사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통화 내용에 대해 "아무 문제 될 게 없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 자체가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1일 오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안중근 의사 유묵(생전에 남긴 글씨) 특별전시를 관람한 뒤 기자들을 만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 실장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 당선인이 공천에 개입한 것 자체도 문제고, 또 공천에 개입한 일이 없다고 그동안 거짓말을 했던 것도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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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가 매우 불안정, 이럴 때일수록 선조의 뜻을 기려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특별전 안중근 서 전시회에서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 등과 안중근 의사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특별전 '안중근 서' 전시회에서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 등과 안중근 의사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통화 내용에 대해 "아무 문제 될 게 없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 자체가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1일 오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안중근 의사 유묵(생전에 남긴 글씨) 특별전시를 관람한 뒤 기자들을 만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 실장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 당선인이 공천에 개입한 것 자체도 문제고, 또 공천에 개입한 일이 없다고 그동안 거짓말을 했던 것도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시를 관람하고 나서 "글씨를 보니 안중근 의사의 기개가 느껴진다. 후손들에게 큰 힘을 주는 글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가 매우 불안정하고 어렵다"며 "이런 때일수록 나라를 되찾기 위해 생명을 바친 선조들의 소중한 뜻을 잘 기려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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