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2025년도 예산안 5072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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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김한호 기자
입력 2024-11-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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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본예산 대비 45억↑…2025 임실 방문의 해, 정주 여건 개선 등에 중점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5072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45억원(0.89%)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33억원(△0.68%) 감소한 4785억원, 특별회계는 78억원(37.15%) 증가한 287억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우선 ‘2025 임실 방문의 해’를 계기로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 17억원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 13억원 △한우 특화거리 조성 11억원 △붕어섬 생태공원 보완사업 10억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9억원 △임실 치즈아이랜드 조성사업 8억원 △자라섬 연계 관광자원개발사업 8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임실‧오수‧금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87억원 △임실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43억원 △강진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35억원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30억원 △공공임대주택 건립지원 25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43억원 등과 함께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야구장 건립 15억원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6억원 등을 반영했다.

아울러 △과학영농시설 조성사업 50억원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 29억원 △농촌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건립 28억원 △배수개선사업 24억원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16억원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15억원 △농작업대행단 운영 및 장비지원 사업 8억원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 5억원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군민 소득향상을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밖에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구축과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이미용 및 목욕비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친정방문사업, 장애인 지원센터 건립 등에도 예산을 세웠다.

심민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계하기 위해 지속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을 기울이고, 더욱 면밀한 세원 분석에 중점을 뒀다”며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어렵게 편성된 이번 예산이 지역경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의 적기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예산안은 군의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우특화거리 조성사업 ‘순항’
한우특화거리 조성사업 조감도사진임실군
한우특화거리 조성사업 조감도.[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한우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군은 운암면 쌍암리 일원에 총 사업비 61억원(지방소멸대응기금 42억원, 군비 19억원)을 투입해 한우특화거리에 한우 음식점을 건립 중이다.

현재 외부 마감공사 마무리 작업 진행 중으로, 부지면적 2500㎡, 연면적 777.91㎡에 단층 규모로 세워진다.

총 좌석수는 154석으로, 내부에 10개의 룸 시설을 완비해 보다 쾌적한 실내 공간이 구성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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