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로 떠난 투수 엄상백의 보상선수로 외야수 장진혁을 택했다.
kt는 18일 "한화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한 엄상백의 보상선수로 장진혁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장진혁은 광주제일고-단국대를 졸업하고 2016년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9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그는 올 시즌 99경기 타율 0.263 9홈런 44타점 14도루 OPS 0.747로 잠재력을 보여줬다.
한편, 한화는 지난 8일 엄상백과 4년 총액 78억원(계약금 34억원, 연봉 총액 32억5000만원, 옵션 11억5000만원)에 계약하며 마운드를 보강했다. 이로써 한화는 류현진-엄상백-문동주로 이어지는 국내 최강 선발진을 꾸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