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3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개최된 ‘인천 김장 나눔대축제’를 통해 약 24203kg(7kg 2900박스, 3.5kg 1115박스)의 김장김치를 담가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며 2014년 시작되어 올해 11회를 맞았다. 김장김치는 시 공무원들의 급여 우수리로 마련된 기부금과 이마트 인천권역, 신한은행 인천본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포스코이앤씨 등 총 13개 기업·기관의 후원으로 준비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 3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배우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사회적 지도층의 모범적인 모습이 돋보였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김장 나눔대축제’는 기업과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라며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울린 희망의 하모니…자립청소년 나눔음악회 성료
인천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자립청소년을 위한 나눔 활동 및 지원과 인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 홍보와 지역사회 기부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만드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음악회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나눔과 동행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무대 공연이 펼쳐졌다. 1부에서는 인천여성가족재단 합창단과 자립청소년(M.O.A) 합창단, 그리고 자문위원 합창단이 특별한 하모니를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어진 2부에서는 현악 4중주, 대금 연주, 오르간 연주와 같은 품격 있는 무대가 이어져 깊은 여운을 남겼으며 행사는 참여자 간의 네트워킹과 소통을 위한 리셉션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자립 청소년들의 안정적 생활과 성장에 필요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나눔 음악회는 자립 청소년들을 위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이들의 삶의 여정에 함께하는 진정한 동행의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 지수를 높이고,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인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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