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6년 AI 투자 방향 제시…차세대 AI 기술 개발 투자 '박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선훈 기자
입력 2024-12-03 14: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026년 인공지능(AI) 투자 방향으로 차세대 AI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와 AI 전환(AX) 사업 등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3일 'AI, 바이오 분야 2026년도 투자방안(안) 마련을 위한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상임 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과기정통부, 산업부, 복지부, 농식품부 등 관련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내년 3월 마련될 예정인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기준 수립에 앞서, 국가적으로 중요성이 높은 AI와 바이오 분야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산사업의 충실한 기획과 부처 간 협업을 준비하려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과기정통부는 2026년도 AI 분야 투자 방향으로 △차세대 AI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 △분야별로 확대되고 있는 AX 연구개발(R&D) 사업의 효과성 제고 △현장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의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AI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선도적 연구에 과감히 도전하기 위한 정부 R&D의 마중물 역할과 AI 컴퓨팅 자원의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 분야에서는 △의료, 농·수산업, 환경, 바이오 제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핵심 기반 기술의 개발 △바이오 연구개발 전 과정에 AI기술 적용을 위한 투자 확대 △바이오 성과 창출을 위한 부처·사업 간 연계·협력 강화 등이 투자 방향으로 제시됐다.

유상임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기술패권 시대에 맞서 미래 게임체인저 기술인 AI, 바이오 분야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R&D 투자 방향을 명확하게 세우고, 원천기술이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도록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사업 기획 단계부터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예산배분조정에 그치지 않고 제대로 성과를 창출하도록 관리와 평가를 통해 투자의 책임성을 확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