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탄핵안 표결 2시간 앞당긴다…與 '탄핵 반대' 당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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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4-12-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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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오후 5시로 잠정 결정…또 변경될 수도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예정보다 2시간 앞당긴 7일 오후 5시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와 같은 계획을 밝혔다.

민주당이 탄핵안 표결 예정 시각을 앞당긴 것은 탄핵안 표결 시한을 넘기기 위해 국민의힘 측이 의사진행 지연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은 오는 8일 0시48분까지 표결돼야 한다. 따라서 7일 자정을 넘기 전에 탄핵안을 처리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표결 시간이 오후 5시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상황이 매우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어 일정이 모두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부터 비상 의원총회를 이어온 국민의힘 측은 저녁까지도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유지하고 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취재진에게 “결론을 내린 것은 없다”며 “표결방식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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