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햄버거집 회동' 구삼회·방정환 준장 직무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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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4-12-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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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지난 3일 안산 롯데리아 매장서 회동

사진연합뉴스
구삼회 2기갑여단장(왼쪽)과 방정환 전작권전환TF장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햄버거집에서 2차 회동을 한 혐의를 받는 구삼회 2기갑여단장과 방정환 전작권전환TF장의 직무가 정지됐다.

국방부는 26일 "국방부는 현 상황 관련 관계자인 2기갑여단장 육군 준장 구삼회, 국방부 전작권전환TF장 육군 준장 방정환 등 이상 2명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금일부로 단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방부는 "직무정지된 대상자들은 조사 여건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위치한 부대로 대기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구 여단장은 계엄 당일인 지난 3일 방 혁신기획관 등과 함께 경기도 안산의 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을 만나 계엄을 모의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구 여단장은 계엄 당시 전차부대를 동원하려 했다는 의혹의 당사자다. 노 전 사령관이 사조직 겸 별동대 격으로 꾸리려 한 '제2수사단'의 수사단장으로 이름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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