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 제조업체 AI 도입 어려움 해소 위한 전담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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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은 수습기자
입력 2025-01-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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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활성화 및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 추진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중소 제조업체들이 겪는 인공지능(AI) 도입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소제조인공지능혁신 TF'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7명으로 구성된 중소제조인공지능혁신 TF는 균형 있는 스마트제조혁신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제조혁신과 내에 설치한다. 스마트공장의 제조현장 보급을 담당하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내에도 실무 TF를 구성한다. 

중소 제조현장의 인공지능 도입을 실행하는 스마트제조 기술 전문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전문기업 지정제도를 신설해 스마트제조 기술로드맵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전문기업 맞춤형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제조 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도 기획한다.

현재 운영 중인 인공지능 제조플랫폼(KAMP)을 국내 대표 제조인공지능 및 데이터 허브로서의 역할로 강화한다. 지역 제조기업이 겪고 있는 현장의 문제를 인공지능으로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지역특화 제조AI센터를 올해 전국 3개 권역에 구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제조인공지능의 기반이 되는 제조데이터를 중소기업이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 기반의 제조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하고 제조데이터의 현장 확산을 위한 실증 사업도 기획한다. 

아울러 지역 테크노파크 및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도입을 촉진할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중소 제조기업들이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AI) 전환(AX)을 통해 인력 부족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TF를 통해 중소 제조업체들이 인공지능을 보다 널리 활용하고 제조 현장에서 DX·AX를 실행하는 전문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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